행복이 사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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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맑아 솜사탕 두둥실
물안개 허리에 휘감고 하늘로 승천하는
산
산
산
수초水草 늘어선 개여울 소리
ㄹ
ㄹ
ㄹ
캄캄한 어둠
바람한점 들어오지않는 밀폐된 공간
아무리 외쳐도 다른이에게 들릴것같지않은 절망감
사랑하는 사람과 그곳에 갇혀있다면
그곳은 불행만이 사는곳일까
행복이 사는 마을은 불행을 두려워하지만
불행이 사는 마을에는 두려움이없다네
절망이란 낭떨어지
더이상 떨어질곳도없으니
남은것은 옷 툭툭털고 일어나
흐트러진 행복을 하나씩 주워담아 제자리에돌려놓는일뿐
깨끗이 닦여진 유리창처럼
삶에 때묻은 내 영혼 절망이란 걸레로 환하게 닦여지니
세상이 보이네
사랑이 보이네
행복이 보이네
삶이란 신비로워
사랑은 고통속에 피어나고
행복은 절망속에 열매 맺으니
울면서 사랑하고
울면서 행복해하는
불행이 사는마을 그곳이 진정 행복이 사는 마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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