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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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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한 바다에
힘없이 떠돌다
나,
스스로 파도되여
말없이 묵묵하기만한
너에게 안기리라.

온갖 세상풍파
겪다 겪다
외로움 정녕 못견디고 아플때
방울 방울 모아
너에게 미친듯이 미친듯이
달려가 안기리라.

안으로 안으로는 썩어져
풀썩 물먼지가 일어도
나의 잔잔한 미소로
가식을 만들고
동요하지 않는 널
야속타 탓하지 않으며
미치도록 미치도록
내 한몸 아낌없이
부서 지리라.

부서지고 깨어지는 설움에
보라빛 울음을
방울 방울 뿌린대도
끝내
너를 향해 달려가 안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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