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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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흐르는 시간들을 지내왔다면
가끔씩
움직여대는 의미없는 이 육체는
수많은 시간앞을 가로질러 왔으리라.
나를 지킬 수 있는건
이따금씩 스쳐가는 바람과
자연의 숨소리들..
오늘 갑자기 거친바람이
온 세상을 뒤덮어 오면
나의 눈물은 바다가 되어 환생하리.
그 푸르른 바다가 육체되어
뼈 마디마디 푸르름 담을 때
깊숙히 흐르는 물줄기는
파도가 되어
커다란 눈물이 되리라.
정녕..
진한 소리로 매일 울어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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