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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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돈다
나그네 봇짐 풀 곳을 찾듯이...
또는 나처럼...
불어닥치는 소용돌이처럼 마냥 돈다
갈 곳도 정하지 않는다
잿빛 도화지에 흰 점이 되고자 한다
아니면, 붉은 선이 되고파 계속 돈다
어느 순간!! 그자리에 멈춰버린다
자세히 살펴보자
아니다
멈춘것이 아니다
세상이 정지했다
아니다
정지한 것도 아니다
눈을 부릅뜨고 도화지를 바라보자
곧..
나를 그리며 다시 돈다
잿빛 도화지에 너와 내가 있다
무채색의 투명한 선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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