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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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사이좋게 어우러져
푸른 빛 맑고 신선함을 사방에 흩 뿌린다.

가까이 다가가 들으면
바람에 제 각각의 소리로 노래한다.

살랑살랑, 찰랑찰랑, 휙 휘이익, 끼이익 끼이익...

떨어져서 들으니 화음 좋은 하나의 합창 소리로
솨아악 솨아악 노래한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제 각각의 모습으로 뽐낸다.

제 팔 높이 들고 힘차게 자라는 놈
치마자락 처럼 하늘하늘 늘어뜨린 놈
바늘 같은 잎으로 하늘을 찌르는 놈
부채같은 잎으로 바람에 부채질 하는 놈

멀리서 보니 하나의 녹음 짙은 숲으로
상쾌한 푸름과 아름다운 향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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