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e g r e t
주소복사

가만히 숨 죽이고 스스로 만든 상처의 세월에
울어대며 귀 기우려 본다.
악한 영혼의 흩어 울부짖는 떨림,
그칠 줄 모르는 후회의 한숨만이 밀려 들려온다.
차라리 주검이 뒹구는 사막의 길로 가야 할 것을,
지름길만을 찾아 헤매던 나에겐,
한 줌의 빗줄기조차 빗겨 나간다.
순간 달콤함의 우스운 놀음은
쉽게 지친 거짓과 추함인 것을,
이렇게 후회하여도 다신 되돌릴 순 없다.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