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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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속살 내미는
새벽마다
다시 시작되는
삶이
서러워 운다는 사람아
엊저녁 강가에 가니
산너머 가는 노을빛이
아주 곱던데
가슴에 대못으로 박혀있던
아픈 사연들일랑
그 아름다운 빛에
함께 들려 보내지
당신 가슴에 대못은
사정없이 노를 저어
뼈를 가르는 아픔으로
죽을것 같다고 하면서도
언제까지 남아있게
하려는가
안 잊을거라고
죽어도 안 잊을거라고
죽어도 못잊을거라고
백골이 진토되어 사라져도
가슴에 안고 가겠다
하더니
그래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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