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어쩔 수 없이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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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눈물이 난다


잊어야만 살 수 있는 사람들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
떠나지도 섞이지도 못하는 사람들
아가의 어정한 걸음마냥
매 순간 서툴기만한 인간사
엮여버린 실타래처럼
좀체 풀리지 않는 인생사
그럼에도 훌훌 털고
등돌려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멀리 갔다가도 되돌아와
질펀한 삶을 결국엔
지키고야 마는 사람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물이 난다
상처 가득한 마음 어느 구석에
아직도 용서하고 받아들일 자리가
남겨져 있는 사람들때문에
정말로 어쩔 수 없이 눈물이 난다


-남북정상회담소식으로 회한의 울음을 터뜨리는
그들이 평생의 소원을 꼭 성취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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