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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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포근한 계절에 화려하게 데뷔해
화사로움과 짙은 향기에
뭇 벌 나비 정신 잃고 모여든다.
고혹적인 쌀쌀함과
교만하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어
날개 찢기우고 상처입어 참혹히 떨어지네
촌음으로 달려가는 시간 너 어쩌지 못해
핏빛 붉은 잎술 회색으로 퇴색되니
멀어져간 님 다시 부르기 어려워라
가장 풍만할 때 넉넉한 향기 나누면
흐르는 세월에 아름다움 빼앗기어도
너의 사랑의 열매 풍성히 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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