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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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 풀석이는
모심기 끝난
논 다랑이 길
숲속의 산새소리 한적함 더하고

산허리 휘어감은 아카시아 향
코끝을 유혹하는
늦은 봄날에 취하니
이곳은 세상과 동떨어진 무릉도원

조그맣고
소담스레 핀 찔레꽃 눈부시고
이슬젖은 풀섶위
청개구리 가족 너무도 앙징맞네


모든것 뿌리치고
그네들 따라

여기서

살꺼나
말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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