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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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처럼
헛돌다 지쳐버린
허전한 느낌
후
한숨뿐이네
목적지도 알지 못한 채 가야하는 길
위에서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과
명찰 달고 차렷자세 답답한 건물들 사이
목에 매단 줄 흔들며
외로움을 짖는 개새끼 한마리
그게 나일까
존재의 끝을 찾아 헤매이는
반복되는 삶 속 진실
성큼 다가오길 기도하며
기다리며
얼어붙은 심장에 뺏겨버린 하루
영원을 바랬기에
간절함으로 빛이 바랜
하이얀 태양
숨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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