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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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새벽이 오리라고.
동트는 곳을 향해 서있는 파수꾼의 기다림처럼
오랜 해산의 고통을 잊고
마침내 생명이 탄생하리라고.
깊어진 아픔을 안고 누우신 어머님의 기다림처럼
작은 내 소망에도 기다림이 있습니다.
이미 내 안에 뿌려진 씨알이 썩어져
아름다운 열매가 맺혀 무르익기까지
내게 하루하루 비추어지는 그 빛!
그대 안에 숨겨진 보배가 하늘의 빛을 받아
소박하고 아름답게 비춰질 그 날을 위해
오늘도 난 인고의 구슬을 만들어
천년을 위한 씨앗을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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