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제는...
주소복사

그대 그렇게 고운 모습으로
나에게서 멀어지더니
왜 먼 그곳에서
그렇게 또 눈물짓고 있어요
나의 눈물로 엮은 밤들을 모아
우리의 신 큐피트께 바쳐
그대가 다신 울지 않도록
새로운 사랑을 주시도록 할까요..
그대의 흔들리는 모습에
하늘도 흔들리고, 달도 일그러지고
눈앞의 모든 것이 뿌옇게 흐려져요
두둥실 떠가는 배위에
푸르른 하늘과 뜻없이 부는 바람만을
벗삼아 가다보면
진정 우리 혼자의 삶이 느껴지겠지만
그대가 이런 나를 슬퍼한다면
나는 차라리 수증기처럼 날아가 버리겠습니다.
당신과 나의 삶이
이 끝과 저 끝에 걸린 순간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습니다.
이제는 눈물을 거두어 주세요
바라볼수 없는 아픔은 슬픔을 만들지만
당신의 가슴속에
영원히 장례치르지 않는
추억으로 남고 싶어요
이제는 눈물을 거두어 주세요..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