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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원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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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

아버지는
그 놈에게
달변의 능력을 주었기에
그렇게 우리네 어머니를 속였다.
어리석은 우리들
나서부터
징그러운 그 놈의 허물을 뒤집어썼다.
회개하고,
회개하고,
회개하고,
하지만 그 누가 알았으랴
그 모든 것이
아버지의 장난일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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