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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그댄 알지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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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 밤 꼬박 새우며

그대를 위한 詩를 써 놓고

담배 한 개비에 때5101조리며

조금씩 삭여가는 슬픔을

그댄 알지 못 한다


컵라면 자욱히 올라온

수증기에 피어오르는 처량함에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스산한 아침의 적막함들을

그댄 알지 못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 보다도

매일 밤 소줏 잔을 기울이게 하는 것은

그댄 알지 못 하는 내 홀로 사랑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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