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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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마를대로 말랐습니다.
겨울내 추위에 떨다 죽어버린
가엾은 잎새마져 마를대로 말라
더이상 마르지 않습니다.

새봄을 준비하는 농부들의
마음까지 말라가던 오늘
어둠과 함께 봄비가 내립니다.
얼마나 달콤한지 밤새 내리길 간절히 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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