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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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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의 짐이 있어.
어깰 누루는 고단함.
하루를 접고
몸을 뉘어도
떨치지 못한 미련의 헤아림.

변치않는 무게로
가슴을 누르지.

마음먹은대로
걸치고 가야지
새털처럼 가볍게.
끌리지 않게.

사랑해야만 가벼워지지.
쏟아지는 햇살은
비수가 아냐
가져가야 한다면
어차피
사랑해야지.

오늘은 새들도 낮게 날았고
새벽서린 발끝만 적셨지.

끝까지.
사람은 저마다의 짐이 있어

가끔 하늘을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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