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벗
주소복사

이제 꺼져가는
생명의 줄을
마주잡고
어둠이 내린뒤
산 그림자 처럼
죽음의 사신이
우리를 찾을때
친구여
우리는 손을
마주잡고
두려움에 떨지말고
여행의 길을가듯
다정스레
산이며 들이랑 또는
아이들의 노는소리에
즐거워 하자
친구여
수만은 세월속에
슬픔과 괴로움
분노와 미움일랑
다 접고
오직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 일랑 가슴에
고이 간직한채
먼~우리만의
여행을 떠나자
친구여
낙옆이 지는날
앙상한 나뭇가지에
찬바람이 휘돌고
찬 설이가 우리의
몸을 감싸 안을때
우리는 그제야
평온한 안식을
찾을 것이다
친구여............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