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주인잃은 돈아, 내게로 돌아오라.
copy url주소복사
주인잃은 돈아, 내게로 돌아오라

돈아 돈아, 너 지금 어디에 가 있느냐
진정 내품에 안겨있어야할 네가,
바람난 아녀자처럼
다른 이의 품에서 헐떡거리고 있구나

진정 나를 섬겨야 하거늘 간신배처럼
배신하여 다른 이를 받들고 있구나
본래 의(義)를 위해 부름 받았거늘 악마가 되어
악을 조장하고 있구나

내 마음이 아무리 넓다 해도
너의 지속적인 외도는 더 이상
용납못하겠구나
내 품은 뜻이 아무리 크다 해도
너의 배은망덕을 더 이상은 보지 못하겠구나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과감히 결단하여 돌아오라
주인아닌 자의 사슬에서 빠져나오라
그렇지 않으면......

그날 이후 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타게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 같이
약혼한 신부 결혼식을 기다림같이
너를 그렇게 기다려 왔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돌아오라
지난 날의 잘못은 다 용서하마
깨끗이 다 잊으마

우리 새로 한번 시작해보자
새 역사 창조의 역군이 되어보자.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