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멈칫거리는 정(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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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시요 이 보시요 어르신네
무슨 잔치 벌렸기로 일가식구
함께 하여 등실 등실 그렇게도 즐겁소이

이 보게나 젊은 양반
잔치 잔치 뭔 잔치 말씀 인가
지체 보자 하니 양반 인가 말씨 보니 겉물 일세

이 보시요 이 보시요 어르신네
건몸 달게 잔치상도 받음 없이
여기 저기 그렇게도 흥겨워 하시기요

이 보게나 젊은 양반
어디 사는 뉘 시기에 멀쩡시리
우리네들 일가화합 잡아 잔치타령 일색 이오

이 보시요 이 보시요 어르신네
건너마을 얽둑 빼기 소생 시새워
예사말 넘겨 질렀으니 일소하여 유유 상종 하시기요

이 보게나 젊은 양반
참말로 자객간인( ) 아니걸랑
저쪽 자리 비었으니 조우 하고 드시게나

이 보시요 이 보시요 어르신네
옛 정 갈아타고 내신 자리 동석 하니
동구 밖이 이 자리 요 끌어 매는 만남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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