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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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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세상은 썩었다
썩어 문드러진 것이
세상이다
지독한 냄새가 코를 찔러
구역질이 날 것 같은

그래도 내 안에
끝끝내 존재하고야 말 하나
분노, 분노는 파괴를 사랑한다
그것은 내 안에 머물러
나를 파괴한다

내 심장 박동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까지
나에게 사랑이란 가르치지 않고
불멸의 증오를 가르친다
세뇌당한 나의 불쌍한 뇌는
세상을 향해 소리친다
나도 사랑을 배우고 싶다

하지만
내게 사랑을 가르쳐 줘야 하는 세상은
썩어 문드러져 냄새가 난다
그리고
분노는 내 안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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