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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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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리는 소리에
난, 날개를 달았소.

그 칠흑 같은 욕망의 늪에서
세상 것이라고는 실오라기하나 없이,
내가 처음 왔던 그 모습으로
승천을 위한 날게 만이 양 겨드랑이에
달려 있을 뿐이요.

이제, 나는 영원히 살 수 있는 곳으로 나라 갈 뿐이요.
그간 내가 했던 온갖 부질없는 일들로부터
훨훨 날갯짓으로 털어 버리고.

가슴이 타 익은 머루를 한 아름 안고
높고 낮음이 없는 모두가 친구요 사랑인
곳으로 난 나라 가리오.

아, 이제야 세상이여, 안녕,
모든 부질없는 것들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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