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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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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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구월 스무나흘..
달도 이제 허리만 남아
빛도 없이
게으름 피우다 새벽에 올라
밤새 하늘 지킨 별들에게
겸연쩍게 웃어주고
소리 없이
밀려나는 어둠 뒤에는
아침 안개 골(滑)잡혀
나마저 어지럽다.
불면이 깊었던가.
어깨를 눌러 대는 피곤을
네 사랑이 골(骨)되어
받쳐주고 있다.
湍 雅
주제:[(詩)자연] y**j**님의 글, 작성일 : 2003-10-19 11:30 조회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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