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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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가을하늘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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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안아담고도
넉넉한 푸르름위에
빠알간 고추잠자리
선홍빛 점점이 수를 놓고
가지 끝에 밤톨이는
선들바람이 좋아
희죽 속살을 내어 놓는다
따사로운 가을햇살 아래
어느 산꼴 외딴집
마당 한켠 늘어놓은 고추가
타닥타닥 타들어갈 때
감나무 가지 사이로
가을은 살며시 내려와
빠알간 감홍시를 딴다.
주제:[(詩)자연] m**9**님의 글, 작성일 : 2002-09-11 14:49 조회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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