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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임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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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바람에 길을 내주고
풀포기 사이로
달맞이 꽃
배시시 웃는다

바람 소리에
달개비꽃
망초꽃이 피고지고
메꽃이란 놈이
나팔꽃이라 우겨도
밉지않은 오후

들꽃향기 바람에 실려
임진강을 건너면
잠자리 따라 나서고
실향민들 눈물이 되는
임진강

허리를 졸라매고
철마를 묶어 놓았던

파란 하늘아래
방아개비
긴다리가 유난스러운
임진각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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