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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새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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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어 놓았는데
바람이 곱고 맑습니다.

바로 앞에 전신주에
새 한마리가
폴폴 자리를 옮겨가며
무언가 이야기를 하네요.
동감이라고요.

저 만치 산 기슭 나무로
옮겨 날더니
무언가 말하면서
숲으로 사라졌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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