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 태**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누가 듣자나요.
눈을 감아 보아요
아무도 볼 수 없도록 말이예요.
오직 당신만 느낄 수 있으실 꺼예요.

가슴에 담아 보세요
고운 그대가 내 안에...
아파요,쓰려요,고통의 시간이 지속 될꺼예요.
눈물 짓고 그리워하고 슬펴져도 참아보세요.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해요.
그리움도, 미움도, 설움도, 사랑도..
시간이 흐른뒤
우리는 조금씩 느낄 수 있을껍니다.
폭풍 따윈 가슴에 두지 말기로 해요.

바람처럼 살갑게 다가온 당신
흐르는 물처럼 새롭게 다가온 당신
바로 당신은 내 안에 모래입니다.

눈물 한방울 맺힐때마다
조금씩 자라는 우리
그리움 한자락에
더욱 고운 빛이 되는 그대 그리고 나
지금의 우리는 비록 초라할 지라도
세월에게 뭍어두기로 해요.

지금의 당신은
내 안에 모래입니다.
한낱 모래에 불과할 뿐입니다.

ISLNAD05

주제:[(詩)자연] 햇**동**님의 글, 작성일 : 2001-12-07 10:58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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