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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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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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 점 없이
어스름이 서서히 걷히는가 싶더니
다시금 대지를 하얗게 감싸는
아침 안개.
북쪽으로 향하는
발걸음따라
차가움은
더욱 짙어만 가는데
추위를 잊은채
기쁜 미소 머금고
녹슨 교회의 철탑 향해
성호 긋는 할머니 곁에
소리 없이 솟아오르는
굴뚝 연기 타고
하얀 겨울이
살그머니 내려앉는다.
주제:[(詩)자연] k**m**님의 글, 작성일 : 2001-12-03 11:08 조회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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