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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가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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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



붉은 잎들이 멘스를 하고서

떨어진 길 위엔

긴 시간의 기다림이 있다.


사람은 늙어서 백발이 되어

땅으로 묻히고

가을 산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잠들어 간다.


오르면 오를수록

깊어만 가는 가을 산을 보거라.


하늘에서 금가루가 쏟아져

사람들의 입가에

밝은 태양이 떠오른다.


사랑이 떨어졌다고

잎이 떨어졌다고

외로워 하지 말자.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분명 다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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