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녁끝에 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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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 서 있었어요
내리쬐는 태양볕아래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가슴에 부풀어 안고 초록물결로 뒤때5990어 있는
들녘을 그윽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어요
선조들의 전통농사법에 맞는 벼농사를 짓는 방법을
배우기위해 한달음 저 멀리에서 옥정리로 달려온
그니의 모습에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옴을 느끼게 됩니다
언제가 당신의 모습에서 누런 볏단을 한 아름 가슴에
안고 오는 농부의 모습을 보게 되겠지요
폭풍우를 견디고 심한 가뭄도 처연하게 이겨낸
벼의 결실을 뿌듯한 마음으로 한아름 안고
웃고 있는 당신의 얼굴은 정말 아름다울것 같아요
당신이 지은 콩,쌀.깨. 조,고구마 ,감자.수수..
광주리에 옹기종기 담아 흙묻힌 아내의 손 마주잡고 웃음지고
하이얀 쌀밥에 당신입에 한숟갈 아내의 입에도 사랑한숟갈
그리고 친구입에도 한숟갈
그리고 이웃집에도 한숟갈
할머니 입에도 한숟갈
꼬맹이 입에도 한숟갈 듬뿍 정을 붓고
.....
그것을 바라보는 당신은 또 흐뭇한 웃음을 짓고
곡식의 낟알처럼
그렇게 차곡차곡 행복이 쌓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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