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갈망속에서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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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의 가느다란 떨림에
인생의 가치를 느낀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산에 올라 바라보고 싶던
안개 자욱한 세상의 모습...
그 곳에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자아를
찾고 싶은 갈망에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한방울의 물을
타는 듯한 입술에 갖다댄다.
삶에 대한 갈망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의 것이 아니라,
언제 죽을지 모르는
한낱 풀과 같은 인생의 것이리라.
그리고 그 갈망 속에서의 울림이
이제는 슬픔이 가득한 절망의 메아리가 아닌
희망으로 가득한 울림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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