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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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와 꽃과 나무들...
태양과 바람과 달과 별들...
비와 눈과 그 속의 사람들...
저 멀리 솟은 산은 답답해 소리지르면 내 목소리 따라해 위로해주고,
저 앞에 펼쳐져있는 바다는 세상은 넓다는 깨달음을 주어 또다시 나는 희망을 얻어보고,
저 끝에 있는 꽃은 향긋한 향기와 때론 지독하기도 한 향기로 나를 한껏 젓어들게하며,
그 옆에 있는 나무들은 내 지친 몸을 받아준다.
저 멀리 보이는 뜨거운 태양은 겉으론 날 찡그리게 하지만 그 뜨거운 태양은 속으론 날 불타게 한다.
내 주위에 맴도는 갖가지 바람은 나의 우울한 마음과 걱정을 싣고서 내 마음 달래주며,
밤만되면 찾아오는 밝디밝은 달과 별은
내가 길을 잃을까봐 나와 함께 나서준다.
가끔가다 지상으로 내려오는 비들은
가끔가다 슬퍼지는 내 눈물을 닦아주고,
겨울되면 찾아오는 차디찬 눈들은
검해지는 이 세상을 하얗게 덮어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모여 자연이 되었고,
나는 그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쉬고있다.
이렇게 치사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
이렇게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이 있어 행복해진다.
그렇다.
아무리 세상이 더러워도
자연만은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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