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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여름 칼날에 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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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칼날에 잘리니

가솔린과 모빌오일 섞어 마신
제초기는 왱왱 그리며
둥근 칼날 마구 돌려댄다

칼날 아래로
웃자란 여름은 여지없이 잘려나니
풀 비린내 풍겨 잘린 아픔
항변하듯 한다

지저분한 듯 해도
생겨난 것 같이 자라고 싶다고
다듬어 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더 아름다울 거라고........



2001. . 3
제초기로 잔디와 나무 울타리 깎는 사람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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