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유난히 좋아하든 당신
주소복사

흘러져 나온 방긋한 햇살 사이 한 마리 분홍 종달새가 홀로
노래를 부르며 외로운 듯 나와 시선이 마주 한다.
황금 붕어의 눈부신 햇살 속
두 손 뻗어 흰 돛을 달고 하늘을 향해 노를 젖는다.
분홍 종달새의 모습은 내가 그리워 수 백 리를 찾아온
당신의 가녀린 영혼
파란 종달새는 이제 안식처를 찾았습니다.
내 영혼은 한 마리 파랑 종달새 되어 긴 돛으로
나무 위를 날아 가로수 버들가지 사이로
흘러져 나온 종달새는 사랑의 노래에 귓가 멀고
사랑의 시에 취해
이른 아침부터 재잘대며
세상의 시작과 함께 당신이 계시는 곳으로 나를 부르지요.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