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기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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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기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
밤낮없이 꼬박 하루를 달려
그 곳에 가면 무엇이?
누가 누구를 기다릴지도 모를
그런 곳을 찾아 기차는 달리고
달리는 안쪽 창가에 앉아
과거를 생각하고
미래를 야기하며
오늘을 즐거워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엇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틈바구니에 끼어
무 덤덤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 본다
짖은구름이 깔려
어둠이 찾아올 즘
토요일의 기차는
힘겹게 빠져 나온 터널을 벗어 던지고
비탈길 제방을 따라
맑은 시냇물이 재 잘되는
좁은 협곡 높은 철사다리 위를 지나면서
창박은 진한 어둠이 나리고
잿빛 하늘엔 칠흑 같은 어둠이 나려
이제 밤을 맞어려 나보다
또 다른 아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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