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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100보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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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 100보...
저기 앞 100보 뒤엔 내 집이 있다구...

스치우는 싸늘한 바람...
눈안으론 대륙의 부스러기들이...

하지만 100보의 길은 부스러기쯤은
언제나 가볍게 막아주지.

맑게 개인 하늘엔
하늘향해 뻗은 가지 사이로
촘촘이 찍혀있는 조그마한 얼굴들.

따사로운, 차지 않은 달은
내 주위의 어둠을 없애줘.
그리고 내 뒤에 그림자도 만들어주지 않아.

그래서...
내 100보의 길은
언제나 맘속의 고향이 될 수 있겠지.
멀기만한...내 마지막 고향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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