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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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세상이 보인다
하늘은 검푸른 바다가 되어 한점 배없이 잔잔하기만 하다
저 멀리 보이는 숲속은 검은 물감 머금은듯 검게만 보인다
세상을 얼리는 새벽공기를 마시어 내 몸은 얼어간다
저 멀리 보이는 가로등 불빛이 아름다운 보석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없는 버스안에서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에 어디선가 장미빛의 붉은 빛이 하늘을 뒤덮어 간다
어두웠던 세상은 언제 그랬냐는듯 밝은 빛이 내몸을 감싼다
그 찬란한 새벽햇살이 처음으로 내몸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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