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copy url주소복사


하늘을 나는 새가 떨어졌다
차디찬 땅으로

바람을 날개 밑에 두고
날개짓 하던
자유롭던 새는
이제 곧 죽을 목숨에
두려워 하며 헐떡인다

누구의 짓인가
날개를 빼앗은건 누구의 짓인가
아직도 가봐야 할 곳이 많건만
인사해야 될 이들이 많건만
땅에 엎드러져 눈만 껌벅이게
한건 누구의 것인가

하늘을 나는 새가 떨어졌다
차디찬 땅으로 아기새를 대신하여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