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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인생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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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을

아스팔트위로 낙엽은
길이 보이지 않도록 쌓이고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것 같던 하늘은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이 가을 마지막 비려나

그리운 사람들에게
서둘러 편지라도 해야겠다
가까이 있어도 마음은 멀고
멀리 있어도 언제나 곁에 있는듯
그래서 소홀했던 마음을
주섬주섬 챙겨 지나야할 계절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할 날들이 짧은 나이
멀어져간 마음들
사랑으로 채우며 달려 가야지
죽는날 까지

세월은
약속된 봄이 있지만
인생엔
약속된 봄이 없기 때문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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