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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허 수 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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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수 아 비 @

슬픈 허수아비
두 팔을 벌렸네

사랑에 취했네
외로운 풍경 벗삼아
한 폭의 그림 되었네

날아가는 새
인형의 마음 모두 모두어 떠났네
난 울었네

슬픈 사랑. 메마른
황금 모래빛 유리알은
슬픈 허수아비의 눈물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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