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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나의 입속엔 작은 벌레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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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입속엔 작은 벌레가 산다


입속에 작은 벌레가
화려한 날을 꿈꾸며 웅크린다

지져귀며 화사한 오색 빛을
꿈꾸며 잠을 청한다

조용히 입을 다문 자신의 현실
그리고 아픔...

입을 봉하고 입에 오색빛 실로 묶어도
언젠가 떠날
입속의 작은 벌레 한 마리

두렵다
떠난다는 슬픔이

자신의 딱딱한 껍질을 으깨어
새로운 삶의 입을 찾아간다

나의 입이 조금 더 못 참았기에 떠났다
내 입속의 작은 벌레 한 마리

화려한 날을 꿈꾸며
화사한 날개를 자랑하듯
떠나버린

아름다운 벌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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