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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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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놓은 눈물안고
구름은 흘러간다

가고픈 고향땅은
어디에 있을까

가고픈 곳으로 구름은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허락하는 곳으로만
구름은 흘러간다

아쉬워 다시돌아오려 하지만
바람은 구름이
반갑지가 않나보다

넓은 하늘을
긴 세월 한바퀴 돌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려나

돌아오기 전에
자신이 사라짐을 아는 구름은
말없이 흘러간다

구름이 흘러간 뒤안길엔
흔적도 없다

파아란 하늘만이
그곳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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