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작은 새를 위하여..
copy url주소복사
잠시동안 내 마음에 앉아 쉬던 작은 새가 날아간다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말없이 푸른 하늘로 날아간다
매일같이 새가 부르던 노래도 사라져간다
그동안 내가 너무 구속해 두지는 않았나
푸른 하늘에서 날개짓이나 잘 할 수 있을까
새가 떠나간다는 슬픔보다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그리움을 앞세워 걱정을 지운다
슬픈 웃음과 슬픈 기쁨이 눈앞을 가린다
언젠가는 그 작은 새가 지친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작은 기대와 작은 소망을 그리며
새의 안식처였던 새장 문을 활짝 열어둔다

새가 떠나간 허전함 속에서 찾은
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에
작은 일 하나에도 눈물이 흐른다
여전히 새장문은 닫히지 않는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