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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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니, 우리만의 시간들.
너를 기다리다 지쳐 밤이되도록 머물던 그곳을.
태양이 빛추던 나무아래 우리만의 추억들.
진달래꽃 따다가 너의 손에 가득히 채워주었던.
달려가 너를 끌어안고서 한참동안 바라보던,
달려가 너의 입술에 닿는 느낌을 설레이던,
시냇물 흘러가는 저 골짜기에,
너의 발걸음 찾으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어여쁜 진달래꽃이 되어 나를 기다리게한,
아름다운 민들레처럼, 나를 기다리던 너.
지금은 서로가 너무나 변해버렸지.
단지, 그 추억만이 남아서 봄향기에 실어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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