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랑3- 나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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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생각하면 마음 아플까
멀리 멀리 도망도 쳐보구
그대 마주치면 어김없이 좋은 티 날까
텍텍거려도 보구
그대 이야기 들으면 얼굴 상기될까
딴청도 피워 보구...
그런데 정말 이상하죠
그대로부터 멀리 멀리 도망쳐도 제자리걸음이기만 하니까요.
마음이 아프다 못해 터질 것만 같거든요.
그대에게 텍텍거리며 무뚝뚝하게 대해도
그게 미안해서... 소중한 그대에게 그렇게 대하는게 미안해서
마음이 너무 아리고 또 아리거든요
딴청 피우며 그대의 이야기를 들어도
어느새 제 머리엔 그대 사소한 이야기까지 가득 담겨
또 그대만을 바라보고만 있거든요
그대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눈도 귀도 맘도 닫으려고
... 전 정말 힘들게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정말
하지만 걱정 마세요. 안심하셔도 되요.
저 그대에게 걱정 끼치려고 이렇게 바라 보는거 아니니까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 제 심장을 지금은 어찌 할 수 없는 저지만..
아름다운 그대를 보고도 시리도록 슬프지 않게끔 노력하고 있는 중이니까...
그대는 그냥 웃어만 주면 되요
늘 따뜻한 그 웃음으로...
고마워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이토록 따뜻한 그대를 보면 제 가슴에 눈물이 맺히는 것이...
이토록 제 맘 아프게 하는 그대가 늘 고맙게 느껴지는 것이...
참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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