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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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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바다는 끝없는 부서짐으로 살아간다

저 먼 어딘가에서부터
뒤돌아 눈물보이지 않는 이별로 달려와서는
마침내 절벽앞에 다달았을때
전에 없이 성난 어께를 한껏 치켜세운 후

하나의 확고한 신념의 되어버린
처절한 희생 !
으로..
*
* *

방울, 방울
방울
산산히 깨어져 쏟아지는
아니, 그대로 흩어지는
아니,
그대로 울고마는
일말의
숭고하고도
애절한
아름다움이 된다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처음부터
어느 한사람만을 위해 태어나
멈추지 않는 사랑의 질주으로
그에게 달려간다

마침내 목표점에 다달았을때
있는 한껏 가슴을 열어제낀 다음
두눈 질끈 감고 사정없이 나를 내 패댕이친후

*

반짝
하고
그 사람의 고운 어께 위에서
한없이 부서져버린 다음
그를
더욱 빛나고 아름답게 지켜주고는
이내
애절한
눈물 한방울로
흩어져버리는

파도처럼..

나도 누군가의 어께위로 부서질때가 가장 아름다운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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