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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산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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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산등성이마다
하얀 안개 띄워
하늘로 날려 보낸다.

공중으로 피어 가는
산 안개는
어떤 영혼들의 승천이기에
이토록 아름다울까?

하늘로 올리워
흔적 하나없이
하늘로 올리워
공중에 뿌려짐 같이

이 땅에 죽어
한 평 남짓도 못되는
땅 하나
차지하지 않으리.

썩을 몸 살라
재를 휘날림같이
밤하늘의 별처럼
사람 가슴마다에
뿌려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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