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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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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


무더운 여름.
시장에 가면
언제나 시장 곳곳에는 그가 있다.
그는 그 독특한 맞과 향, 시원함으로 기쁨을 준다.
한 계절 그렇게 사랑으로 살고 나면
어느새 너무나 쉽게 늙어있다.
늙는다는것.
그에게는 두려움이 아니다.

노각

무더운 여름.
시장에 가면
언제나 시장 곳곳에는 그가 있다.
그는 그 독특한 맞과 향, 시원함으로 기쁨을 준다.
한 계절 그렇게 사랑으로 살고 나면
어느새 너무나 쉽게 늙어있다.
늙는다는것.
그에게는 두려움이 아니다.
그는 세월의 깊이를 가슴 가득히 안고
푸르름보다 더욱 아름다운 그 만에 색을 품는다.
이젠 젊음의 푸르름으로 다가올 순 없지만...
세월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그 만의 향기로
세월에 친구가 되어,
세월과 함께 무르익는...
또 하나에 세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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