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혹은..외로움인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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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아직 모른다
아직 모르고 있는 이 시간 동안...
밤이 낮이 되고..
낮이 밤이 되고...
계절이 바뀌고....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나이를 먹는 동안...
나는
기다리는 것도 잊은 채
기다림이 습관이 되고 말았다.....

여전히 어지러운 머리 속을
가만히
가만히 휘젓는
외로움
을....
그 시작이 무엇이였는지도 잊은채
그런 채로도 나는 살고 있다

때가 되면 꽃도 피고 떨어지고...
계절이 바뀌고...
밤도 낮이 되고..
낮도 밤이 되는데....

언젠가
언젠가...멈추리라 하는 외로움은
아직도 처음 그대로
멈춰있다

한발을 내어 딛고
한손을 뻗어 내면
지금과 다른..
어제와 다른 ......
먼 그 곳에 다다를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망...
은 오히려 외롭고 슬프다

살 수 있어야 하고
살야 낼수 있어야 할 의지가 없는 이 마음을
어떻게...
어디에 끌어다 놓을 것인가

어지럽다
혹은...
외로움인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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