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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後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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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가..
당신의 거울
그 안..
당신 뒤에서만
당신을 아는
나를 알고 불러주는가

무척 여윈 마음을
내가 알고 있는데..
속에서도
속을 알수 없는
여전히 내색하지않는
당신의 웃음
그 소리..
마침내
오래도록 외길의 순정이
소실점 그 어딘가에서 멈춰설 것을
내심 눈치채고 당신은

여기에 나를 세워 두는가

부디...

걱정마시길..

소심한 나의 인내는
뜻하신대로...
끝이나므로
한결같던 내 마음도
끝이나므로..
염려할것없는 편한잠을
그리하여 내내 주무시길...

그리하여
오래도록 내것이지 못한 나를
이제 돌려주시기를...

그토록
영원해주지못한 사랑이라
때로도 비웃지 말아주시길...

감사히
소중하게도..
그렇게 오래오래 행복해주시길...

당신을
알고도...
당신은 모르라고...

내내 등뒤에 서있던
한사람의 마음을
이처럼 내내 모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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